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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6월 18일
출장만 아니었다면 여러장 찍었을텐데, 급히 살짝 찍느라 겨우 한 장 찍었다.
![]() 대단한 것도 아니고 디카로 인상적인 가로등을 찍어보겠다는 것인데도 한가지 테마를 견지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만은 않다. 생각해보면 본업외로 매일 꾸준히 연구를 계속하여 노벨상까지 수상한 그 일본인(다나카인가.. 평범한 일본 이름인데...)은 정말 대단하다. '우공이산'의 진리라는 것이 현재에도 여전히 살아 숨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그 정도의 근성을 지니지 못했다는 것이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테다. 하지만 노벨상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후 자기 인생에 그래도 한가지 테마를 이루는 것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주 먼 훗날, 내가 호호 할머니가 되었을때 20세기 말엽과 21세기 초엽의 가로등은 이런 모습이었다고, 도시 경관과 이런 방식으로 공존하고 있었다고 어느 공부하는 학생에게 자료라도 된다면 기쁘겠다. 그리고 적어도 그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드문드문 생각할때 정도 찍는 것이라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주 작은 노력으로 가능한 취미 테마가 있으니 본의아닌 출장에서도 잔재미를 찾을 수 있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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