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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0일
'경마공원'이라는 건전한 이름이 생겼지만, '경마장'이 아무래도 친숙하다. 코너를 돌아 말들이 달려오고,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역전이 벌어지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바닥에 흩어진 마권과 마권구입 슬립, 여기저기 뭉쳐있는 경마정보지는 아무래도 이곳이 '경마장'이라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트랙을 보고 있는 경마장 바깥에는 말들을 선보이고 녹지가 펼쳐진 공원도 있는 것 같았다. 경마장이란 흔하지 않은 공간이지만, 가로등은 흔히 있는 종류의 것이었다. 햇살은 가을치고는 있을 법 했지만, 일년을 두고 보면 흔치 않은 맑은 날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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