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0일
가로등 29. 경마장 가는 길
'경마공원'이라는 건전한 이름이 생겼지만, '경마장'이 아무래도 친숙하다. 코너를 돌아 말들이 달려오고,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역전이 벌어지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바닥에 흩어진 마권과 마권구입 슬립, 여기저기 뭉쳐있는 경마정보지는 아무래도 이곳이 '경마장'이라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트랙을 보고 있는 경마장 바깥에는 말들을 선보이고 녹지가 펼쳐진 공원도 있는 것 같았다. 경마장이란 흔하지 않은 공간이지만, 가로등은 흔히 있는 종류의 것이었다. 햇살은 가을치고는 있을 법 했지만, 일년을 두고 보면 흔치 않은 맑은 날이었다.
2005.10 과천 경마공원
by nowhere | 2005/10/10 23:40 | 가로등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이루마 at 2005/10/11 06:32
헉...경마가 취미세요..?
Commented by nowhere at 2005/10/11 22:24
취미는 아니고 ^^; 어떤 곳인가 한번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었어요. 의외로 젊은 사람들은 잘 안 보이더군요. 그리고 경마에서 돈을 딴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란걸 알았죠.
Commented by Fernweh at 2005/10/12 00:15
저도 이번주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어렵더군요 ㅎ
Commented at 2005/11/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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