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30일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찍기에 관하여
나는 요즘 버스를 타고 여의도로 출퇴근한다. 출근시간의 여의도행 버스는 타는 곳은 제각각이지만 내리는 곳은 다들 여의도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내린다. 그러다보니 내리는데도 줄을 서고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아마 모두들 버스를 탈 때 뿐 아니라 내릴때도 카드를 찍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기 떄문인것 같다. 그러나 환승을 했다면 찍어야 하지만, 환승한 경우가 아니라면 내릴때는 카드를 찍을 필요가 없다.

빨간버스(광역버스)는 잘 모르겠지만, 파란버스나 초록버스는 확실하다. 나는 내리면서 찍어본 적이 없지만 요금은 제대로 청구되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사람들이 내리려고 줄을 서 있으니, 그 줄을 뚫고 내리기도 쉽지 않고 내리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 중에 절반 이상은 안 찍고 내려도 되는 사람들이다.

왠지 두명이 내릴 수 있는 문이 반쪽밖에 사용되지 않는 걸 보면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안 찍고 내려도 되요~" 하고 매번 소리치고 싶으나... 대신 블로그에서 소리쳐야지

"여러분~ 안 찍고 내려도 되요~"
by nowhere | 2006/08/30 23:51 | 빈수첩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아유 at 2006/08/31 00:41
나도 마을버스 내리면서 맨날 그 생각하는데.. 근데 이런거는 버스 회사에서 내리는 곳에다 써붙이면 좋을텐데... 이 버스는 환승하실 분이 아니면 안찍고 내려도 됩니다.. 그러면 버스 회사도 그만큼 하차 시간 짧아져서 수익률 높아지고.. 그야말로 버스 회사가 이윤동기를 갖고 있는데 버스경영자는 버스 타본적이 없으니 이런 생각 안할꺼고 버스노동자는 별 상관 없을 거니까.... 버스 회사 홈페이지 같은데 글을 쓰면 되는데 승객인 저는 귀찮아서리..ㅋ
Commented by 南無 at 2006/08/31 01:20
이게 처음에는 그렇게 안내문이 써있었습니다. 환승할 손님만 찍어라. 그러나 실제로 결과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1. 많은 이들은 찍는 것을 잊고는 환승 안되는 것에 불만을 터뜨린다.
2. 많은 이들은 어쨌든 불만을 터뜨린다.
기타 등의 이유로 그렇게 안내문을 바꾸었습니다. 안내문 쪽을 보면 스티커로 덧붙여진 경우가 많고 그 밑엔 다르게 쓰여있죠. 알고 계시면 아시는 만큼 쓰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예뿐곰 at 2006/09/01 19:21
저는 안찍고 내렸다가 다음날 4300원이라는 천인공노할 요금이 빠져나가는걸 보고 무조건 찍습니다.; (그것도 초록버스에서!)
Commented by nowhere at 2006/09/01 22:03
앗~ 환승하셨나보네요. 하긴, 어떤 분들은 환승할때 찍는 것을 빠트리지 않기 위해 습관적으로 찍으신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at 2006/09/03 23:34
요즘에는 내리는 문에 2대의 태그리더가 장착된 차량도 있더군요. 그런데 내릴 때 갖다대지 않으면 간혹 요금이 잘못 계산되는 경우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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