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7월 14일
광학 3배줌 300만화소 폰카의 등장



광학 3배좀에 300만 화소. 이 정도라면 '폰카'라기보다는, '디카폰'이 적절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외관상으로도 기존의 핸드폰보다는 디카에 좀 더 가까워보이니.

실제 이 디카로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없으니 기존의 폰카느낌과 얼마나 다른 결과물을 보여줄지는 기다려봐야 알 일이지만. 이 정도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스팩이다.

300만이라는 화소수보다 더 의미심장해 보이는것은,
'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가 아니라, '디카로 통화도 할 수 있다' 같은 저 디자인
지금까지는 당연한 일상의 휴대품이 핸폰이고 그에 대한 부가품이 디카였다면,
이제는 디카가 보통 사람들이 다들 지니고 다니는 물건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휴대품의 디폴트값이 바뀐다면, 좀 더 복잡한 물건에 단순한 물건이 부가되는 것이 맞을터.
디카기능이 있는 '휴대폰 시장'이 폰기능이 있는 '디카 시장'으로 컨버젼스가 일어나는 것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컨버젼스지만, 광학제품과, 전자제품과, 통신제품이 서로 손을 잡고 사이 좋게 빙빙 돌지는 않을텐데...

핸폰과 디카는 나의 매일의 휴대품.그리고 지갑.
물건을 고를때부터 휴대성을 최우위에 놓지만, 여성복에는 주머니가 아예 없거나 있다해도 물건을 넣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가방을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 그런데 디카와 핸폰을 이렇게 합쳐주다니. 다른건 몰라도 번거롭게 챙기는 갯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이런 컨버젼스는 고맙기 이를데 없는 일이다.


아앗! 핸폰을 새로산지 얼마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저렴한 모델을 산 것이 갑자기 새 핸폰을 사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되는 것 같아 흐뭇하던 찰나, 새 디카를 산 지 한달뿐이 안되었잖아!
by nowhere | 2004/07/14 11:49 | Photo | 트랙백(2)
Tracked from NoWhere or N.. at 2004/07/14 11:55

제목 : 카메라를 선택하는 나의 기준
교세라 sl400r 와인컬러 새로 산 1.5cm 두께의 400만 화소 디카. 광학 3배줌에 회전렌즈라는 점에서 낙점. 카메라를 고르는 나의 기준은, 우선 작을 것이다. 취미로 사진을 찍는다면서 소위 말하는 '똑딱이' 카메라를 쓰면서도, DSLR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는 휴대성이 우선이다. 스튜디오 대여나 출사보단 '결정적 순간들'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들은, 그 순간들을 찾아가기보단 찾아온 순간들을 놓치지 않은 것에 만족할 수 밖에 없을 터.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휴대가 가능해야 하고, ......more

Tracked from NoWhere or N.. at 2004/07/14 11:57

제목 : 작다는 것, 그것은 함께 한다는 것.
디아이진이라는 멋진 쇼핑몰겸 웹진에서 어느 소형디카를 소개하며 한 말이다. "작다는 것, 그것은 함께 한다는 것" 묵직한 수동카메라와 망원렌즈는 장속에 묵혀두고 소위 '똑딱이' 자동 디카는 매일 데리고 다니는 나로서는 동감 100% '소장품'이 아니라 '생활의 친구'로서의 카메라를, 사진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고개를 끄덕일만하다. 그런데, 아무리 컴팩트한 디카보다도 더 간단히 가지고 다니게 되는것, 그게 '폰카'가 아닐까. 21세기 한국에서 살자면 아무래도 핸드폰없이 다니기는 불편하고, '어차피 가지고......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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