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4월 26일
가로등 17. 예술인 마을의 가로등
출판의 도시 파주로 가는 길에는 헤이리라는 예술인들의 마을이 있다. 갤러리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찻집도 있고, 북하우스도 있다. 물론 주말에는 자가용들과 관광객들도 있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낸 사각형의(무슨 건축가 스타일인데...) 건물과 그 응용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았고, 그 건물들에 어울리는 가로등도 있었다. 처음부터 건물에 어울리게 만들어진 듯한 가로등은 처음이다.

단순하면서도 멋진 각도로 구부러진 저 가로등들에 불이 들어와 마을을 비추면 어떨까 싶었지만, 해가 지기 전에 그 곳을 떠났다. 저 가로등에는 하얀 빛이 어울릴 것 같지만, 콘크리트에 하얀 빛이라면 너무 서늘하다.



2005.04 파주 헤이리
by nowhere | 2005/04/26 23:32 | 가로등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랑새 at 2005/04/27 00:52
이번 주말엔 헤이리를 가봐야 겠군요.
시간이 없지만, 쪼개서라도 가봐야 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Commented by erehwon at 2005/04/27 00:56
3월달인가 KTX 매거진에 헤이리의 자세한 소개가 나와 있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시간내서 가볼만한 곳인지 궁금하군요. 황인용씨가 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실이 특별히 끌리던데, 아이를 데리고 입장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nowhere at 2005/04/27 22:05
클래식 음악 감상실은 못가보았지만,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많습니다. 93인물미술관이 볼만해요.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고해서..(약간 우중충) 기왕이면 날씨가 좋을때 가시기를 권합니다. 사실 다이나믹한 볼거리는 없어요. 예술에 얼마나 취미가 있으시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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